송언석 “李정부 첫해, 퇴보의 연속…국민 통합에 주력해야”

송언석 “李정부 첫해, 퇴보의 연속…국민 통합에 주력해야”

“극단적인 내로남불로 공정과 상식의 가치 짓밟아”

기사승인 2025-12-30 09:49:01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첫해를 평가하며 파괴와 해체, 퇴보의 연속이었다고 혹평했다.

송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재명 정부를 평가하다 보니 첫 단추부터 잘못됐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민생 파괴, 공정 해체, 민주주의 퇴보의 연속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경제 실정이 초래한 환율·물가·집값 3대 폭등으로 국민 생활고가 나락으로 빠졌다”며 “하지만 정부는 원인을 직시하지 않고 남 탓에만 몰두하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 유죄, 여당 무죄의 극단적인 내로남불로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짓밟았다”면서 “야당 정치인에게는 무차별적인 영장과 기소로 정치보복을 감행했지만 조국, 윤미향, 최강욱 등 여당의 파렴치범들에게는 사면을 선물했다”고 덧붙였다.

송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을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에 지명한 것을 두고 “야당의 당협위원장을 몰래 장관으로 지명하면서 통합과 실용을 외치는 기만적인 행태를 보였다”고 꼬집었다.

또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로 사법부 독립을 파괴하고 법 왜곡죄 및 4심제 도입, 법원행정처 폐지, 대법관 증원 등을 통해 사법부를 대통령 권력의 발밑에 두기 위한 사법 쿠데타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내란몰이 선동을 앞세워 헌법마저 짓밟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국가 권력을 통째로 장악해 전체주의 국가를 구성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이재명 정부에 부탁한다. 2026년 새해에는 내란몰이와 야당 탄압 대신, 경제 살리기와 국민 통합에 주력해달라”고 촉구했다.
전재훈 기자
jjhoon@kukinews.com
전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