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만 명이 찾은 청송사과축제, 위기 극복의 붉은 결실 [특집]
지난봄, 청송의 맑은 하늘을 검게 물들였던 대형 산불의 상흔은 깊고 아팠다. 잿더미로 변한 숲과 삶의 터전 앞에서 절망만이 남은 듯했다. 하지만 청송군민들은 좌절하지 않았다. 그 뜨거운 불길보다 더 강한 희망의 불씨를 가슴에 품고 기어코 역경을 딛고 일어섰다. 올가을, 370만 명의 발길이 닿았던 청송사과축제의 성공은 단순한 축제의 성과가 아니다. 청송군의 회복력과 군정 전반의 정책 성과가 입체적으로 드러난 순간이었다. 370만 명이 선택한 축제, ‘바가지 없는 명품 축제’로 지역 경제 활력 청송군의 ... [최재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