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 지명’ 정형식 재판관이 초안 썼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문 초안은 정형식 헌법재판관(64·사법연수원 17기)이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 재판관은 이번 사건 주심으로 헌재 재판관 8명 중 윤 전 대통령이 지명한 유일한 인사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재판관은 탄핵심판 변론준비 단계에서 무작위 전자배당으로 주심을 맡았다. 주심은 기록을 검토하고 심리를 주도하는 자리다. 또 최종 결정문 초안도 책임지는 자리이다. 정 재판관은 서울회생법원장,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 대전고법원장 등을 지낸 고위 법관 출신이다. 평소에도 법리에 밝다... [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