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삐 풀린 영끌?…가계빚 1929조원 ‘역대 최대’
올해 1분기말 가계가 진 빚이 1928조를 넘기며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28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 대비 2조8000억원이 늘었다. 한은이 해당 통계를 공표하기 시작한 2002년 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지난해 1분기에는 3조1000억원 줄었지만 2분기부터 다시 증가하면서 4분기 연속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다만 1분기 증가 폭은 전 분기(11조6000억원)보다 크게 줄었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