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다하다 이젠 조직문화까지 감독한다는 금감원
근절은 커녕 갈수록 늘어나는 횡령 사고에 금융권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당국은 조직 문화를 손보겠다고 나섰다. 책무구조도 시행을 앞둔 금융권에서는 고민거리가 하나 더 늘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잇따른 횡령, 배임 등 금융사고와 관련해 조직문화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새 감독 수단을 마련하고 인센티브 제공을 검토 중이다. 제도 개선이나 사후 제재 강화만으로는 금융사고 예방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9일 20개 은행장과의 간담회에서 “과도한 성과주의, 중...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