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 ‘100억 횡령’에 금감원장 “제도보완 한계…조직문화 바꿔라”
우리은행 100억원 횡령사건 이후 처음으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장들을 만났다. 이 원장은 계속되는 은행권의 횡령 사고를 두고 “은행 존립 기반이 위협받을 수 있는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제도개선이나 사후 제재 강화만으로는 예방에 한계가 있다면서, 최고경영자(CEO)가 조직문화 차원에서의 과감한 변화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 원장은 19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은행회관 14층 회의실에서 20개 은행 은행장들과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 올해 이 원장 주재로 진행된 공식 은행장 간담회는 ...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