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귤값이 무서워” 식자재마트서 장보는 시민들
고물가가 지속되며 대용량 식자재를 저렴하게 파는 식자재 마트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29일 오후 7시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A 식자재마트. 퇴근길 장을 보려는 시민으로 북적였다. 마트 곳곳에 대용량 식품들이 층층이 높게 쌓였다. 기본 1㎏이 넘어간다. 햄 1㎏ 9900원, 왕만두 1.2㎏ 7980원, 콩식용유 1.9ℓ 5980원, 동태포 1.2㎏가 3팩에 1만원 수준이다. 채소 진열칸에는 ‘오늘의 행사상품’이라고 빨간 글씨로 큼지막히 적힌 종이가 줄줄이 붙었다. 식자재마트는 도매 전문 유통기업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