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한 번식력 갈라파고스 땅거북, 15마리가 2300마리로
조민규 기자 =왕성한 번식력을 과시하며 멸종 위기에 놓인 동족을 구해낸 100살의 갈라파고스 땅거북 디에고가 87년 만에 귀향길에 올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에콰도르 환경장관인 파울로 프로아뇨는 1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디에고를 포함해 에스파뇰라섬 출신 거북이 15마리가 수십 년간의 번식 임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간다”며 “에스파뇰라섬은 이들을 두 팔 벌려 환영한다”고 말했다. 프로아뇨 장관은 여러 마리의 커다란 거북이들이 차와 배에 실려 이동하는 사진도 함께 올렸다.갈라파고스에 사는 여러 종의 땅거북... [조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