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라’의 이별 방식
‘테라’의 시계가 11년 만에 멈췄다. 지난달 30일 오후 11시59분을 끝으로 테라의 PC판 정식 서비스가 종료됐다. 테라는 2011년 크래프톤의 전신인 블루홀에서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4년 400억이라는, 당시 기준으론 막대한 개발 비용이 들어가 출시 전후로 화제를 모았다. 논타게팅 전투 방식과 같이 기존 게임과 차별화 된 게임성을 앞세워 20만 명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했다. 그 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는 등 명작 반열에 올랐다. 테라는 글로벌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낸 게임이다. 2011년 8월 일본... [문대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