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 밖의 사회생활
이제 청년들은 취업만을 정답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회사 안은 전쟁터지만, 회사 밖은 지옥’이라던 미생의 대사도 지금의 청년들에겐 와 닿지 않는다. 회사 밖에 있는 청년들에게는 더 먼 이야기다. 일하지 않고, 교육이나 훈련도 받지 않는 니트 상태(NEET·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가 되는 과정에는 내적·외적 요인이 작용한다. 취업이나 경제 활동을 하려는 노력만으로는 청년의 삶을 바꿀 수 없다. 청년들은 누군가 자신의 존재와 가능성을 봐줄 때 비로소 긍정 전환의 계기를 맞았다. 이런 경험을 한 ... [민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