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진 사칭까지...늘어나는 노쇼 사기 주의보
공무원을 사칭한 '기관 사칭 선결제(입금) 사기'가 의료진으로까지 확산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을지대학교의료원에 따르면 최근 충남 대전지역 한 식당에 의료원 소속 교수라고 신원을 밝힌 사칭 전화가 걸려왔다. 사칭자는 세미나 등 행사용 음식 20인분을 주문한 후 '음식값과 함께 결제하겠다'며 와인 등 고액의 물품을 주문·결제하도록 유도했다. 주문받은 식당이 수상한 정황을 파악하고 송금하지 않아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교수 외에도 교직원 등의 가짜 명함을 보내며 사칭해 물품 결제... [윤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