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종차별 철폐’ 집회 잇따라 열려… “정부, 한국인 사업주만 챙겨”
오는 21일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을 앞두고 외국인 이주노동자 등에 대한 인권 보장을 촉구하는 행사가 17일 잇따라 열렸다.이주노동자 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1시 30분경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이주노동자 증언대회’를 열고 이주노동자를 향한 한국 정부와 사업주들의 차별 행위를 비판했다.네팔 출신 우다야 라이 노조위원장은 “한국에 있는 이주노동자들은 인종과 국적,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차별받고 있다”며 “한국 정부는 이주노동자의 기본권이 아니라 한국인 사업주의 권리만 보장한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