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 주택가에서 발생한 LP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 현장에서 여성 시신 1구가 발견되고 추가 인명피해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오전 11시 15분경 경기도 양주시 봉양동에서 발생한 폭발은 주택 2채를 완파하고 다른 2채의 주택을 일부 파손시켰다. 소방당국은 이 중 완전히 무너진 한 곳에서 60대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을 발견,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당국은 빈 집으로 알려진 두 채를 비롯해 다른 건물에 추가 인명피해가 있는 지 수색을 계속하고 있으며 다른 건물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남성의 신병도 파악 중이다. 현장 수색에는 널린 잔해들로 인해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변 증언에 따르면 폭발 당시 굉음과 함께 연기가 치솟고 기왓장 등 파편이 멀리까지 튀었으며 현재까지는 LP가스 폭발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국은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