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대본, ‘제주항공 참사’ 명단 혼선…유가족 “직계 전부 사망” 울분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이 늦어지는 DNA 채취와 신원확인 버스 문제에 분노해 희생자 명단을 하나하나 호명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DNA 채취 검사소를 급하게 설치했지만, 문제 원인인 신원확인 버스 문제는 해결하지 못했다. 정부는 유족들의 반발에 무안공항 2층 라운지에 DNA 채취검사소를 설치했다. 그러나 직계가족이 전부 사망한 유가족은 신원확인도 어려운 상황이다. 유가족들은 29일 무안공항에 설치된 중대본에서 “유가족 명단에 빠져 연락을 받지 못한 유가족이 많다. 한 명씩 호명해서 1... [임현범 · 박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