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화력 사망사고, 한전KPS 요청 작업”…노동부 강력 감독 실시
지난 2일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근무를 하다 기계에 끼여 숨진 50대 비정규직 근로자 김충현 씨가 한전KPS 측 요청을 받고 발전설비용 부품을 만들다 변을 당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태안화력 김충현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 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김씨는 사고 당일 공작기계로 약 40cm, 지름 7∼8cm가량 쇠막대를 ‘CVP 벤트 밸브 핸들’로 절삭 가공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품은 발전설비 제어 장비의 밸브를 여닫는 손잡이(핸들) 부품으로, 사고 현장에는 김씨의 작업물과 유사한 형...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