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3개 의혹’ 김병기 오늘 재조사

경찰, ‘13개 의혹’ 김병기 오늘 재조사

기사승인 2026-02-27 09:41:47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26일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13개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을 전날에 이어 다시 소환한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7일 오전 김 의원을 뇌물수수, 직권남용,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김 의원의 13가지 의혹 중 핵심은 공천헌금 수수 혐의다.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동작구의원 2명에게 총 3000만원을 받았다가 돌려줬다는 내용이다.

이밖에도 차남의 숭실대 편입 및 중견기업·빗썸 취업 과정에 개입하고, 배우자의 동작구의회 법인카드 유용 관련 수사를 무마한 의혹을 받는다.

김 의원은 전날(26일) 14시간 반의 첫 경찰 소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그는 26일 오전 출석해 “제기된 모든 의혹을 해소하고 반드시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찰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날 다루지 못한 나머지 의혹을 조사한 뒤, 김 의원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다.

서지영 기자
surge@kukinews.com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