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헌금 수수 등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오는 26~27일 경찰 조사를 받는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다. 경찰이 김 의원 의혹을 모아 수사에 착수한 지 두 달 만에 처음 이뤄지는 대면 조사다.
김 의원은 지난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동작구의원 2명에게 공천헌금 명목으로 총 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배우자의 동작구의회 법인카드 유용 및 관련 수사를 무마한 의혹도 있다.
이밖에도 차남의 숭실대 편입 과정 개입 의혹 등 모두 13건의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다만 공천헌금과 배우자 법인카드 유용 관련 수사가 상당 부분 진척돼 이들 의혹에 대한 조사가 선행될 가능성이 있다.
경찰은 그간 김 의원 배우자와 측근인 이지희 동작구의회 부의장, 김 의원 측에 공천헌금을 건넸다며 자수성 탄원서를 낸 전 동작구의원 등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