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공항서 제주발 티웨이항공 여객기 착륙 중 바퀴 이탈…인명피해 없어

대만 공항서 제주발 티웨이항공 여객기 착륙 중 바퀴 이탈…인명피해 없어

기사승인 2026-02-09 14:30:36
티웨이항공. 연합뉴스 

대만에서 제주발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도착 후 이동 과정에서 타이어가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대만 중시신문망 등에 따르면 제주에서 출발한 티웨이항공 TW687편(보잉 737-800)은 8일(현지시간) 오후 3시52분쯤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과정에서 여객기 우측 바퀴가 이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기에는 승객 185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여객기는 도착 후 약 2분 뒤 안전하게 정차했다. 탑승객과 승무원 모두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웨이항공 측은 “해당 항공기는 현지시각 오후 3시50분쯤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착륙 이후 탑승교(브릿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타이어가 빠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명피해는 전혀 없었고, 타이어를 제외한 항공기 다른 부분에서도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공항 당국은 사고 수습을 위해 북측 활주로를 일시 폐쇄하고 활주로 표면 손상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로 인해 항공기 3편이 연료 부족을 이유로 국제 공용 조난 신호인 ‘메이데이(MAYDAY)’를 요청해 우선 착륙했으며, 관제 유도에 따라 모두 안전하게 착륙했다.

활주로 폐쇄로 출·도착 지연 영향을 받은 항공편은 총 14편으로 집계됐다. 활주로는 약 1시간40분 뒤인 오후 5시35분쯤 정상 운영을 재개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진행 중”이라며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해 철저한 점검과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수지 기자
sage@kukinews.com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