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만치료제 ‘묻지마 처방’ 심각…“불법유통·오남용 관리 강화해야”
비만치료제가 인기를 끌며 해외직구 사이트에서 불법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비만 전문가들이 우려를 나타냈다. 미용 목적의 다이어트약이 아닌 비만치료제로써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한비만학회는 23일 성명을 내고 “미용 목적으로 위고비를 입수해 유통 거래하는 일이 발생해 국내 출시 첫 주 만에 오남용 우려가 현실화됐다”고 밝혔다.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고 국내에 출시됐다. 출시 첫날부터 ...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