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인력이 2배 일해”…임상병리사도 의료공백에 ‘취업난’
# 지난 2022년 9월부터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계약직 임상병리사로 근무한 안성모(27·남·가명)씨는 최근 계약 기간이 종료되면서 구직활동에 나섰지만 새 일자리를 구하는 게 쉽지 않다. 전공의 집단 이탈 이후 병원들의 경영 사정이 어려워졌고, 신규 임상병리사를 모집하는 곳도 줄었다. 2년간의 경력이 있어도 서류심사에서 번번이 떨어지기 일쑤다. 안씨는 이력서에 추가할 수 있는 다른 스펙을 더 준비할 계획이다. 임상병리사 등 의료기사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진단검사 수요가 ...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