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의 블랙홀’ 서울 대형병원…지방 중소병원 ‘휘청’
전국 대학병원에서 사직하는 교수들이 잇따르는 가운데 서울 대형병원이 전문의 중심으로 전환을 준비하면서 지방 중소병원들의 인력난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지방 사직 전문의들이 쏠릴 수 있기 때문이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필수의료과 교수들의 사직이 이어지고 있다.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7월18일 기준 올해 상반기에 전국 국립대병원 교수 4065명 중 223명이 사직했다. 이는 2023년도 전체 사직 교수의 79.6% 수준이다. 진료과별 사직률은 ...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