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어서 10분거리 광희동-방산동, 국립중앙의료원에겐 천리길?
한성주 기자 = 국립중앙의료원의 이삿길이 순탄치 않을 것 같다.새로이 거론되는 이전 후보지 서울 중구 방산동을 둘러싸고 관계 중앙부처와 지자체 사이의 온도차는 제각각. 국립중앙의료원은 한국전쟁 이후인 1958년 서울시 중구 광희동에 설립됐다. 공공의료기반 확충과 노후 시설 개선 필요성으로 신축 이전 논의는 지난 1990년대부터 진행됐지만 지지부진했다. 외환위기로 인한 공공분야 구조조정, 주민들과 환경시민단체의 반발 등으로 번번히 좌절됐다. 지난달 28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문제를 재점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