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이란 이름의 지옥 [취재진담]](https://kuk.kod.es/data/kuk/image/2025/05/27/kuk20250527000351.300x169.0.jpg)
‘간병’이란 이름의 지옥 [취재진담]
“환자를 둔 가족은 ‘간병’이라는 병에 걸립니다. 빠져나올 수 없는 개미지옥에 갇힌 듯한 고통입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지난 26일 ‘환자샤우팅카페’ 행사를 열고 서울에서 공인중개사 일을 하며 매년 간병비로 3880만원을 쓰고 있는 손모(64)씨의 사연을 전했다. 손씨는 교통사고와 의료사고로 ‘세미 코마’(혼수상태는 아니지만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상태)에 빠진 아들을 18년째 돌보고 있다. 2007년 하루 6만원 수준이었던 간병비는 올해 15만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식비를 포함해 간병비로...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