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의 전성기…‘국민 거포’ 박병호의 부활
‘국민 거포’ 박병호가 부활했다. 프로 데뷔 후 통산 5번이나 홈런왕에 등극했던 박병호는 최근 2년간 부진을 면치 못했다. 2020년에는 타율 0.223 21홈런을, 2021년에는 타율 0.227 20홈런을 기록했다. 20개의 홈런을 기록했지만, 타율이 2할 초반대에 그쳤다. 어느덧 30대 중반의 나이에 들어서면서 예전만한 기량을 펼치지 못하자 ‘에이징 커브(나이에 따른 기량 하락)’에 접어들었다는 이야기가 흘렀다. 결국 그의 전 소속 팀인 키움 히어로즈는 박병호의 부활 가능성을 낮게 판단해 자유계약(FA) 때 그를 잡지 않았다. ... [김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