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왕조 유격수’ 김재호, 은퇴…“유니폼 벗어도 언제나 베어스”
‘천재 유격수’ 김재호가 21년간의 프로 생활에 마침표를 ‘두산 베어스 원클럽맨’으로 찍는다. 김재호는 최근 구단에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혔다. 2004년 1차 지명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김재호는 2014년 주전으로 도약했고, 세 차례 우승(2015·2016·2019) 주역으로 활약했다. 김재호는 특유의 넓은 수비 범위와 영리한 플레이, 압도적인 송구 능력을 바탕으로 2015~2016년 KBO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또 2015년 WBSC 프리미어 12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프로... [김영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