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몰리는 묵호·어달"…동해시, 바가지요금 특별 점검

"관광객 몰리는 묵호·어달"…동해시, 바가지요금 특별 점검

기사승인 2026-03-11 23:06:10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전경. (사진=동해시) 
최근 관광객이 급증한 강원 동해시 묵호·어달 관광지 일대에서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특별 점검이 실시된다.

동해시는 묵호항과 어달해변 일원 관광지 물가 안정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특별 캠페인과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묵호와 어달 일대가 SNS 명소로 알려지며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관광객 방문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관광지 물가에 대한 불만을 사전에 차단하고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취지다.

점검 대상은 묵호항 수변공원과 어달해변 일대 음식점과 상가 등이다. 동해시는 △바가지요금 등 부당 과다 요금 청구 △가격표시제 및 메뉴판 가격 준수 여부 △카드 결제 거부 △현금영수증 발급 기피 등 불공정 거래 행위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친절 서비스 정착을 독려하는 홍보물도 함께 배부한다. 시는 관광객이 다시 찾는 관광지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상인들의 자발적인 물가 안정 참여도 유도할 방침이다.

또 캠페인과 함께 ‘착한가격업소’ 신규 지정 신청 안내도 병행한다. 물가 상승 속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는 업소를 발굴해 지역 물가 안정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동해시는 1차 캠페인 이후에도 주말과 공휴일, 행락철 등 관광객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수시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성빈 동해시 경제과장은 “묵호와 어달 권역은 동해 관광의 핵심 지역”이라며 “철저한 물가 관리와 친절한 서비스 문화 정착을 통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