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차에몽 마시며 칸쵸 이름찾기”…조카 마음 사로잡는 간식 키워드
세월이 흐르면서 간식도 달라졌다. 한때는 새우깡을 집어 들면 “손이 가요~ 손이 가~”라는 CM송이 절로 나오고, 바나나킥은 손가락에 노란 가루 묻혀 먹는 게 ‘국룰’이었다. 초코에몽은 매점 앞에 줄을 서게 만든 국민 음료였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의 손에 들린 건 이름부터 낯선 메론킥, 말차에몽, 와사비새우깡 같은 신상 간식이다. 과자와 음료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품절 대란 아이템, SNS 인증템으로 자리 잡았다. 명절 상에서 “요즘은 이런 게 인기라며?”라는 말 한마디만 던져도 식탁 분위기가 훨...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