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 채권 조기상환할 뻔…롯데케미칼, 약정 조정 합의
2조원대 회사채 재무약정 위반으로 유동성 위기에 처했던 롯데케미칼이 약정 조정에 합의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결의안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이 발행한 14개 공모 회사채의 사채관리계약 조항 내 실적 관련 재무 특약 조정이 가결됐다. 결의안을 보면 채권자는 같은날 열린 사채권자집회에서 사채관리계약 ‘재무비율 등의 유지’ 의무 위반에 의한 기한이익상실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고, 해당 조항을 계약에서 삭제하기로 결의했다. 롯데케미칼이 채권 계약 당시 특약을 지키지 않아 기한이익상실, ... [박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