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는 ‘풍력’을 왜 제한할까…‘장벽 쌓기’에 업계 불안 가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화력·원전 부흥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배척하면서 풍력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급기야 미국 상무부 차원의 수입 풍력 기자재 대상 국가안보 조사가 추진되면서, 본격적인 장벽 쌓기에 나섰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7일 통상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13일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풍력터빈 및 주요 부품 수입이 미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이어 같은 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기업, 산업단체, 기타 이해관계자들로부터 풍력 터빈의 수입 ...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