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옥씨부인전’으로 사극 트라우마 극복…아직 구덕이 못 버렸어요”
“볼 때마다 울었어요. 아직 구더기를 못 버렸습니다.” 배우 임지연은 아직 구덕이를 놓지 못했다. 다시 도전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사극에서 운명처럼 만난 인물이었고, 대사 하나하나도 애정 없이 뱉은 적이 없었다. 그렇게 자신의 바람대로 ‘임지연 표 사극’을 완성했다. 이토록 사랑했으니 이별이 힘들 법하다. 23일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만난 임지연은 “많은 사랑을 받아서 행복하다”며 “안 끝났으면 싶은 마음인데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다”고 소회를 전했다. 임지연은 26일 종... [심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