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담

고환율 속 청년도약계좌 해지 고민하는 청년들

“달러 환율 미쳤는데 청년도약계좌 해지하고 달러를 사야 할까요?” 요즘 각종 커뮤니티에서 심심찮게 등장하는 글이다. 고환율 국면이 길어지면서 청년도약계좌 이탈을 고민하는 청년이 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금융상품 이탈 현상이 아니다. 원화로 자산을 묶어두는 것 자체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는 신호다. 이미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5명 중 1명은 중도해지했다. 전체 중도해지자는 44만3000명에 달하는데, 이중 절반에 가까운 20만9000명이 올

김태은
고환율 속 청년도약계좌 해지 고민하는 청년들

백종원 복귀가 던진 질문, 더본코리아 신뢰는 어디까지 회복됐나

더본코리아의 성과와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는 여전히 오너다. 상장 이후 불거진 각종 논란은 이미지 훼손에 그치지 않고 기업 실적과 주가, 브랜드 신뢰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오너 개인의 이미지가 곧 기업의 얼굴로 작동하는 구조에서, 위기는 빠르게 확산됐고 회복 속도는 더뎠다. 이런 상황에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다시 대중 앞에 섰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심사위원으로 복귀했다. 프로그램

이예솔
백종원 복귀가 던진 질문, 더본코리아 신뢰는 어디까지 회복됐나

질 걸 알아도 남는 사람들

‘취미’의 사전적 의미는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즐기기 위해 하는 일’이다. 이렇게 보면 축구 관람은 당연히 취미의 영역에 들어간다. 그러나 승강 플레이오프 현장에서 마주한 수원 삼성 팬들의 모습은 사전적 정의와 거리가 있었다. 그들의 응원은 즐기는 차원을 넘어 결과와 무관하게 끝까지 자리를 지키겠다는 선택에 가까웠다. 지난 3일과 7일 열린 수원 삼성과 제주 SK의 승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취재하며, 취미를 웃도는

송한석
질 걸 알아도 남는 사람들

‘혁신형 제약’, 말처럼 쉽나

“죽으란 소리를 참 정성스럽게도 한다.” 제약업계 관계자들과 마주한 자리에서 한 제약사 관계자가 한 말이다. 자리에 있던 모두가 그의 말에 수긍하며 한마디씩 보탰다. “신약을 찍어낼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나”라는 자조 섞인 말부터 “약가 인하를 무기로 신약 만들라고 협박한다”는 강도 높은 비판도 나왔다. 모두 최근 정부가 발표한 ‘약가제도 개편안’을 가리켜 한 말이다. 정부는 지난달 말 약가제도 개선방안

신대현
‘혁신형 제약’, 말처럼 쉽나

선진화 외치며 후퇴하는 국회

정치권은 국민 앞에서 협치와 타협을 말했지만, 여전히 빈 구호에 그치고 있다. 다수당의 입법 독주와 함께 소수당의 물리적 저지를 막겠다며 13년 전 도입한 ‘국회 선진화법’은 취지가 무색하다. 국회의 갈등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19대 ‘빈손국회’, 20대 ‘식물국회’, 21대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으로 국민에게 실망을 안겼다. 22대 국회는 임기 절반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시민단체인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rsqu

임현범
선진화 외치며 후퇴하는 국회
데스크 창
메인 스폰서 바뀌는 바둑리그…정태순호, 시험대 오른다 [데스크 창]

메인 스폰서 바뀌는 바둑리그…정태순호, 시험대 오른다 [데스크 창]

바둑은 복싱과 함께 GDP가 낮은 국가에서 흥행하는 종목으로 분류된다. 1970년대 복싱, 1980년대 바둑이 국민 스포츠 반열에 오르면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지금은 모두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겪고 있다. 복싱과 바둑은 각각 극한의 신체능력과 지적능력을 1대1로 겨루는 종목이다. 별다른 기반이나 지원이 없더라도 선수 개인의 역량과 의지로 성공 신화를 쓸 수 있다. 복싱 레전드 홍수환의 4전5기 KO 승리, 바둑 황제 조훈현의 응씨배 우승 같은 일대 사건은

밀려드는 ‘중국 자본’, 안전장치 있나 [데스크 창]  

밀려드는 ‘중국 자본’, 안전장치 있나 [데스크 창]  

국내 1위 부동산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최근 힐하우스 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된 것을 두고 시장에선 단순한 ‘인수전’으로 바라보지 않는 분위기다. 힐하우스는 구조상 다국적 자금으로 이뤄져 있지만 ‘중국계 자본’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고 있다. 창업자가 중국 출신이고, 초기에 중국 투자 쏠림 현상이 나타난 영향이다. 우리 사회가 중국 자본에 대한 경계심을 높게 가진 가운데 이번 선정이 시장을 자극

개인정보는 공공재? 유출 사고, 구조에서 답 찾아야 [데스크 창]

개인정보는 공공재? 유출 사고, 구조에서 답 찾아야 [데스크 창]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전국을 뒤흔들던 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를 열어봤다. 올해 대형 유출 사고가 터질 때마다 여러 기업에서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다”는 문자가 날아왔다. 처음엔 ‘설마’ 싶었지만, 세 곳 이상에서 같은 안내를 받아들고 나니 더는 확인을 미룰 이유가 없었다. 주로 사용하는 네 개 계정을 조회하자, ‘1개 유출 이력 있음’이라는 붉은 표시가 눈앞에 떴다.

‘마지막 봉사’가 위증이었나…총리의 궁색한 변명 [데스크 창]

‘마지막 봉사’가 위증이었나…총리의 궁색한 변명 [데스크 창]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지난 2022년 취임 당시 “국민을 위한 마지막 봉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취임 100일 뒤에는 “마지막 봉사라는 초심을 잊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26일 ‘내란 방조·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위증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그의 최후진실은 이 약속과는 거리가 멀었다. 한 전 총리는 “비상계엄에 찬성하거나 가담한 적이 없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말리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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