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의료계 블랙리스트’ 제작·유포 관련자 32명 검찰 송치
경찰이 의료계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은 의사·의대생의 신상 정보가 담긴 블랙리스트를 제작·유포한 사건 관련자 30여명을 검찰에 넘겼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해 6월부터 9월 사이 병원·학교에 복귀한 의사·의대생을 온라인상에서 집단으로 괴롭힌 32명을 송치하고 2명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전공의 류모(31)씨와 정모(31)씨를 구속 송치했다. 서울 소재 빅5 병원 영상의학과 3년차 전공의인 ...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