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만의 韓 입국신고서 표기 시정 요구에 “기존 입장 일관”
외교부는 대만이 한국 전자입국신고서(E-Arrival Card)에 표기된 ‘중국(대만)’ 문구에 반발한 것과 관련해 “정부의 기존 입장 하에서 이 사안을 잘 다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한-대만 간 비공식적인 실질 협력을 증진해 나간다는 기존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대만 측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시스템을 유지할 것이라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정부는 2004년부터 외국인등록증이나 비자 등에 대만을 중국(... [권혜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