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간호사관학교 66기 임관식…간호장교 78명 탄생

국군간호사관학교 66기 임관식…간호장교 78명 탄생

기사승인 2026-03-04 17:14:36
4일 오후 개최된 국군간호사관학교 제66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신임 장교들이 임관선서를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국군간호사관학교 제66기 졸업 및 임관식이 4일 대전 국군간호사관학교 대연병장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임관한 간호장교는 여군 71명, 남군 6명, 태국 수탁생 1명 등 총 78명이다. 이들은 2022년 입학 이후 4년간 군사훈련과 간호학 교육, 임상 실습 등을 이수하며 간호장교로서의 역량을 갖췄으며, 제66회 간호사 국가시험에도 전원 합격했다.

성적 최우수자에게 수여되는 대통령상은 박희지 해군 소위가 받았다. 박 소위는 “코로나19 당시 사명감으로 의료 현장으로 달려간 선배들의 헌신에 감명을 받아 국군간호사관학교에 지원했다”며 “해군 간호장교로서 전문성을 강화해 국가와 국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무총리상은 이주현 육군 소위, 국방부 장관상은 윤지원 육군 소위가 각각 수상했다. 합동참모의장상은 이유민 육군 소위, 한미연합사령관상은 이수민 해군 소위에게 돌아갔다.

임관 장교들 가운데는 군 가족의 전통을 잇는 사례도 눈길을 끌었다. 이서윤 육군 소위는 공군 부사관으로 복무 중인 오빠 이건오 하사와 함께 군인의 길을 걷게 됐으며, 쌍둥이 여동생 이지윤 소위는 해군사관학교 80기로 올해 함께 소위로 임관했다. 이승우 육군 소위 역시 육군 간호장교로 복무 중인 누나 이우진 중위(국간사 64기)에 이어 군인의 길을 선택했다.

박선우 육군 소위는 생도 생활 동안 798시간의 봉사활동을 기록하며 모범을 보였고, 태국 수탁생도인 말리혼 박가미 소위는 졸업 후 태국 공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이날 임관한 신임 간호장교들은 앞으로 전국 각지의 군 병원과 해외 파병지 등 각급 부대에서 장병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