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500선도 내줘…개장 직후 6%대 급락·매도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 5500선도 내줘…개장 직후 6%대 급락·매도 사이드카 발동

기사승인 2026-03-04 09:21:05
4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간 전쟁으로 발생한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에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2%(331.35p) 급락한 5454.06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장 초반 프로그램매도 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최근월물)이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181억원, 33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홀로 2474억원 순매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중동 리스크가 오히려 호재 요인으로 작용한 방산업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46%)를 제외하면 일제히 급락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7.33%, 5.64% 떨어진 18만800원, 88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현대차(-7.23%), 삼성전자우(-10.14%), LG에너지솔루션(-4.07%), 삼성바이오로직스(-4.16%), SK스퀘어(-7.23%), 기아(-7.62%), HD현대중공업(-6.27%) 등이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5.77%(65.68p) 내린 1072.02에 장을 진행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916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억원, 90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떨어지고 있다. 에코프로(-6.95%), 알테오젠(-4.57%), 에코프로비엠(-6.52%), 삼천당제약(-4.38%), 레인보우로보틱스(-6.31%), 에이비엘바이오(-6.01%), 코오롱티슈진(-6.37%), 리노공업(-5.65%), HLB(-6.10%), 리가켐바이오(-4.06%) 등이다.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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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