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 ‘러브콜’ 나선 외인, 동학개미는 ‘매도 일색’
이달 들어 국내 증시 투자자들의 방향성이 엇갈리고 있다. 연일 순매도 포지션을 고수하던 외국인이 돌아온 반면, 개인투자자는 팔자 우위를 보였기 때문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787억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일별로 살펴보면 이달 첫 거래일인 2일에는 1667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연휴기간이 지난 △7일 3498억원 △8일 1304억원 △9일 652억원 등 연일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그동안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연일 팔자 행렬을 보여왔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 지난... [이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