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눈의 태극전사’ 셰이 위트컴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1차전 체코와 경기에서 6회 8-3으로 앞서 있다.
이날 한국은 홈런포로 경기를 주도했다. 1회에는 문보경이 선제 만루포를 작렬했다. 3회말에는 ‘한국계’ 셰이 위트컴이 장타력을 과시했다.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한국의 리드를 6-0으로 벌렸다.
체코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회초 정우주를 완벽하게 공략했다. 몸에 맞는 볼과 안타로 1사 1·2루를 만든 뒤 테린 바브라의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으로 추격했다. 정우주는 시속 150km 안팎의 패스트볼을 던졌지만, 제구가 전혀 되지 않으며 애를 먹었고 끝내 실투를 던져 3실점을 당했다.
한국이 밀리자, 위트컴이 다시금 대포를 가동했다. 문보경의 사구로 구성된 1사 1루에서 위트컴이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연타석 홈런을 작렬한 위트컴은 선수들의 환호를 받으며 덕아웃으로 기쁘게 돌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