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나가는 P-CAB 시장, ‘오프라벨 처방’이 한몫?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약물인 칼륨경쟁적위산분비차단제(P-CAB)가 임상 현장에서 활용 폭을 넓히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진료과에서 허가되지 않은 적응증으로 처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전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P-CAB 계열의 처방 비중이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지난해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P-CAB 계열의 점유율은 22.3%로, 지난 2018년(0.3%)에 비해 급증했다. 개발사들이 P-CAB의 판매망을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진료과에 진입한 결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성장 이...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