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와 농부’가 함께 거두는 풍요…장수리 황금빛 다랑이논 [쿠키포토]](https://kuk.kod.es/data/kuk/image/2025/09/26/kuk20250926000159.300x169.0.jpg)
‘백로와 농부’가 함께 거두는 풍요…장수리 황금빛 다랑이논 [쿠키포토]
추석을 열흘여 앞둔 26일 경기 평택시 현덕면 장수리 다랑이 논은 황금빛으로 물들었다. 굽이진 논의 층계를 따라 가을 바람도 일렁였다. 다랑이 논은 곡선의 층계와 직선의 시멘트 도로로 구역이 나뉘어진다. 도로와 인접한 논 한쪽에서는 농민들이 수확을 서두르고 있었다. 콤바인이 지나간 자리마다 흙빛으로 수확의 흔적이 남았다. 이삭이 떨어진 논바닥을 차지한 것은 백로였다. 하얀 날개를 펼치며 내려앉은 백로들은 논바닥을 뒤적이며 작은 곡식 알갱이를 꺼냈다. 장수리 다랑이 논은 예로부터 주민들에 의해 자연스럽... [유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