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식 받은 급성백혈병 환자 절반 “삶의 질 악화”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은 급성백혈병의 완치를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방법으로 여겨지지만, 이식 환자의 절반 이상은 삶의 질이 더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는 급성림프모구백혈병(ALL) 및 급성골수백혈병(AML) 환자와 보호자 2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동종조혈모세포이식 경험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5월26일부터 6월25일까지 한 달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경험한 환자 155명 중 59%가 이식 후 삶이 오히려 더 힘들어졌다고 답했...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