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저비용 쌈짓돈’ 28조 이탈…대출금리 상승 ‘빨간불’
은행권의 저원가성 예금인 요구불예금이 한 달 만에 28조원 넘게 증발했다. 최근 증시 활황을 쫓아 자금이 대거 이탈하면서다. 대출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가 1년 만에 반등한 가운데, 이번 자금 이탈이 대출금리 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의 지난 10월 말 요구불예금 잔액은 641조1873억원으로 집계됐다. 9월 말 669조7238억원에서 한 달 새 28조5365억원 급감한 규모다. 요구불예금은 수시입출금식 예금을 포함해 언제든 입출금이... [최은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