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족 앞 고개 숙인 李대통령 “있어야 할 자리 없었던 정부, 사죄”
이재명 대통령이 세월호, 이태원, 오송 지하차도, 제주항공 참사의 희생자 유가족을 만나 사과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를 대표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사회적 참사 유가족과의 대화’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15일이었던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2주기를 맞아 열렸다. 간담회에는 오송지하차도 참사 유가족, 이태원 참사, 제주항공 참사, 세월호 참사 등 유가족 총 207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의 제1의 책임은 국민의... [박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