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옆 용산 대통령실이 남긴 것…‘개방’ 아닌 ‘불안’이었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청와대 시대가 3년7개월 만에 다시 열린다. 2022년 5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집무실 이전 결정으로 시작된 용산 시대는 출범 초기 ‘권위주의 탈피’와 ‘개방’을 표방했지만, 12·3 계엄 시도 파문과 특혜·수의계약 논란, 잇따른 보안 우려를 거치며 결국 불안과 의혹의 공간으로 남게 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1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 예비비 360억 원을 긴급 투입해 국방부 청사를 분리·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용산 집무실 공사를 ... [이승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