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명함 돌려 알리는 ‘방문 진료’, 지역 연계책 강화해야 [데스크 창]
서울 중랑구에서 의원을 운영 중인 A의사는 오늘도 영업사원처럼 발품을 팔았다. 그는 “방문 진료에 대해 모르는 주민이 많다”고 말한다. A의사는 폐렴, 욕창, 요로감염 등 중증 합병증을 동반한 신경계질환자의 집을 직접 찾아가 진료한다. 특히 몸이 불편한 고령자나 장애인은 집에서 마주하는 전문의의 발길이 반갑다. 병원을 한 번 다녀오는 게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일차의료 방문 진료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병원 중심’으로 ... [김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