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역전포도 빛바랬다…한국, 8회 대만에 3-4 재역전 허용 [WBC]

김도영 역전포도 빛바랬다…한국, 8회 대만에 3-4 재역전 허용 [WBC]

기사승인 2026-03-08 14:16:19 업데이트 2026-03-09 17:33:24
데인 더닝이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3차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7회초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이 8회초 다시 홈런을 허용하며 대만에 리드를 내줬다.

한국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대만과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3차전 경기에서 8회말 3-4로 뒤지고 있다. 

선취점은 대만이 가져갔다. 2회초 선두타자 장위청이 류현진의 2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1-0을 만들었다.

한국은 5회말 반격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안현민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문보경이 안타를 때리며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위트컴이 유격수 땅볼을 치며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3루 주자 안현민이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6회초 대만이 다시 홈런으로 앞서 나갔다. 정쭝저가 곽빈의 6구를 받아쳐 담장을 넘기며 대만이 2-1로 리드를 되찾았다.

한국도 곧바로 받아쳤다. 6회말 박동원이 볼넷으로 출루해 만든 1사 1루 상황에서 김도영이 초구를 강하게 통타하며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김도영의 역전 투런포로 한국은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8회초 다시 대만이 홈런으로 흐름을 가져갔다. 2사 2루 상황에서 스튜어트 페어차일드가 데인 더닝의 2구를 밀어쳐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대만이 4-3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