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이 담긴 ‘결의문’과 관련해 당내 추가 논쟁은 지방선거 승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역발전 인재 영입 환영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지난 9일 의원총회에서 밝힌 당의 결의문이 마지막 입장이 돼야 한다”면서 “더 이상의 논란은 지방선거 승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결의문이 나오기 전까지 지도부와 원내지도부가 수차례 협의를 거쳤다. 이후 여러 의견을 모아 의총을 열고 결의문을 채택한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고 절차를 거쳤는지 설명하는 것은 또 다른 논란의 시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결의문에 대해 당대표로서 존중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면서 “분명한 점은 107명 전원의 이름이 담긴 결의문이 국민의힘의 입장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결의문에 담기지 않은 내용을 포함해 당을 이끌 방향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결의문에 담기지 못한 여러 논의가 있었다. 당대표로서 수용할 부분과 당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고민하겠다”며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입장을 정리해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할 것은 계속된 논쟁이 아닌,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결과를 통한 증명”이라면서 “결의문 채택에는 내부 갈등을 끝내고 지방선거를 승리해야 한다는 모두의 마음이 담겨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결의문의 내용과 의총 개최 배경에 대한 어떠한 논란도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라며 당내 친한계(친한동훈계)·소장파 의원들의 결의문 내용과 관련한 후속 조치 요구에 선을 그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9일 의원총회를 열고 △12·3 비상계엄 사과 △윤 전 대통령 정치적 복귀 요구 반대 △윤 전 대통령·윤어게인(윤 전 대통령 강성 지지층) 세력 절연 등을 담은 결의문을 107명 의원 전원의 명의로 채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