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적시타로 ‘5점 차 조건’ 회복…한국, 호주에 6-1 리드 [WBC]

김도영 적시타로 ‘5점 차 조건’ 회복…한국, 호주에 6-1 리드 [WBC]

기사승인 2026-03-09 21:01:41 업데이트 2026-03-09 21:09:15
김도영이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4차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에서 6회초 2사 3루 1타점 적시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도영의 적시타로 한국이 다시 5점 차를 만들었다.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4차전 경기에서 6회말 6-1로 이기고 있다. 이로써 한국은 5점 차 이상의 승리 조건을 다시 맞췄다.

전날 대만전에 패배하며 1승2패로 탈락 위기에 몰린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9이닝 기준 2실점 이하를 기록하고 호주를 5점 차 이상으로 꺾어야 2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 김도영(3루수)-저마이 존스(좌익수)-이정후(중견수)-안현민(우익수)-문보경(지명)-노시환(1루수)-김주원(유격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타선을 꾸렸다. 김혜성은 손가락 부상으로 라인업에서 빠졌다. 선발 마운드에는 손주영이 섰다.

손주영이 1회말 위기를 넘기자 한국의 반격이 바로 나왔다. 안현민의 선두타자 안타 이후 문보경이 선제 투런포를 작렬했다. 문보경의 한 방으로 한국은 2-0 리드를 잡았다. 

3회초에도 한국 타선이 추가점을 뽑았다. 존스와 이정후가 연속 2루타를 기록하며 3-0으로 달아났다. 이어 문보경이 다시 해결사 역할을 했다.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리며 이정후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한국은 4-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5회초에도 문보경의 방망이가 빛났다. 안현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하며 2사 2루 기회를 만들었고 문보경이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려내며 5번째 득점을 완성했다. 

그러나 호주의 반격도 이어졌다. 한국의 세 번째 투수 소형준이 5회말 선두타자 로비 글렌디닝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 홈런으로 점수는 5-1이 됐고 한국은 다시 1점이 더 필요한 상황이 됐다.

한국은 곧바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6회초 박동원이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로 출루한 뒤 김도영이 1,2루 사이를 가르는 적시타를 터뜨렸다. 박동원이 홈을 밟으며 한국은 다시 5점 차를 만들었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