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차 판매 늘어도 기부금은 '제자리 걸음'
배성은 기자 =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의 고속질주가 이어지고 있지만 기업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금은 매출 대비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수입차 브랜드는 기부금이 아예 '0'인 곳도 있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의 2019년, 2020년 재무제표에는 기부금 항목이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매출이 7162억원으로 전년(1809억원)보다 약 4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억원에서 108억원으로 5배 이상 늘었다. 작년 테슬라는 국내... [배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