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겨울철 한파·폭설 대비 농작물 관리 당부

봉화군, 겨울철 한파·폭설 대비 농작물 관리 당부

기사승인 2025-01-09 17:04:28
비닐하우스 측장 전경. 봉화군 제공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경북 봉화군이 농가의 안전과 경제적 손실 방지를 돕고 안정적인 농업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겨울철 한파, 폭설, 강풍으로 인한 농작물, 농업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9일 군에 따르면 기상청은 이번 겨울은 해수면 온도와 북극 해빙의 영향으로 기온 변동성이 커지며, 갑작스러운 한파와 폭설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군은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리 요령과 시설하우스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주요 예방 요령을 발표했다.

우선 사전 점검 사항으로 전기시설, 난방기, 전선 피복 상태를 확인하고 난방기 기름 유출 여부를 점검하며 화재 예방을 위한 소화기 배치를 강조했다.

강풍에 대비해 환기창을 닫고 환풍기를 가동해 시설하우스 골조와 비닐을 밀착하고 폭설에 대비해 하우스 내부에 보조 지지대 설치, 외부 보온덮개와 차광망 제거로 눈 배수를 원활하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외에 난방비 절약을 위한 밀폐 관리는 곰팡이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낮에는 환기를 통해 햇빛을 받고 밤에는 보온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종길 봉화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현장 지도와 홍보 활동에 힘써 겨울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