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5일 (수)
서정희 “서세원과 이혼 소송은 여자문제 때문… 미안하다 한마디면 됐는데…”

서정희 “서세원과 이혼 소송은 여자문제 때문… 미안하다 한마디면 됐는데…”

기사승인 2014-07-04 14:23:55

개그맨 출신 서세원(58)에 대해 이혼소송을 제기한 방송인 서정희(54)가 소송 이유에 대해 ‘여자 문제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서정희는 4일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가정과 남편을 지키고 싶었다”며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를 하고 돌아오면 되는 거였는데…”라고 말을 잊지 못했다.

이어 “결혼하고 32년 동안 남편만 믿고 살아왔다. 세상이 나에게 무슨 욕을 하고 어떤 비난을 가해도 남편을 지키기 위해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지금까지 참아왔다. 억울하다. (외부에 알려진 것은) 사실과 다른 게 많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지난 5월 10일 말다툼 도중 서세원이 자신을 폭행했다며 경찰에 신고하고, 법원에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 일로 서세원은 강남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돼 20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서세원은 대부분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일부 오해를 바로잡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희는 처벌을 원하고 있는 상태다.

이후 서정희는 서세원의 지인으로부터 “5억원의 채무가 있다”는 이유로 고소당했다. 이에 대해 서정희는 “빌렸다는 돈 5억원은 본 적도 없고 내가 쓴 돈이 아니다. 왜 고소당했는지 모르겠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서정희는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머물고 있다.

서세원은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 감독직에서 하차했으며, 청담동 교회도 재정난으로 운영을 중단했다. 서세원 측은 이혼소송 보도 후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사진=국민일보 DB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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