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1차 원인은 관광버스 ” 경찰 수사 지목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1차 원인은 관광버스 ” 경찰 수사 지목

기사승인 2015-02-12 14:04: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11일 일어난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의 원인이 관광버스로 지목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2일 사고 원인을 수사한 결과 관광버스가 검은색 승용차를 추돌한 것이 1차 사고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안정균 인천서부서장(수사본부장)은 서부서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영종대교 사고 1차 브리핑에서 “사고 구간 최전방에 있던 1그룹 차량 10대의 블랙박스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사고 관련 녹화 영상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사고 현장은 크게 3개 그룹으로 나뉜다. 최전방 사고그룹 10대, 2그룹 12대, 3그룹 84대다. 경찰은 블랙박스 녹화영상에서 해당 관광버스 진행방향으로 정차된 차량 등 선행 사고가 확인되지 않는 점, 사고 구간의 최전방에 위치한 은색 택시의 사고장면이 녹화된 점, 인터넷 등에 공개된 리무진버스 영상은 1차 사고 이후임이 확인된 점을 들어 1차 사고 원인으로 관광버스 추돌을 지목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 5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으며 3개 그룹의 담당자를 지정해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또 영종대교 교통통제센터 근무자 3명을 상대로 사고 당시 조치사항 등에 대한 별도 수사도 벌이고 있다.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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