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성희롱하고 신체접촉, 말리던 남학생은 뺨 때려” 경산 소재 모 대학교수 물의

“여학생 성희롱하고 신체접촉, 말리던 남학생은 뺨 때려” 경산 소재 모 대학교수 물의

기사승인 2015-02-12 23:02: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학생들과 해외연수를 갔다가 여학생을 성추행하고 남학생을 폭행한 한 대학교수가 물의를 빚었다.

12일 경산 소재 모 대학 A교수는 지난달 25일 중국 호텔 방에서 학생들과 술을 마시던 중 한 여학생에게 성희롱 발언을 하며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 또 이를 말리는 남학생의 뺨을 때리고 호텔 복도에서 소란을 피워 현지 경찰이 출동하기까지 했다.

해당 내용이 알려지자 학교 측은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A교수는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학교 측은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았다.

학교 측에 따르면 A교수는 “당시 술을 마셔서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은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A교수의 징계를 결정할 방침이다.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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